최윤희 합참의장과 마틴 뎀프시 미국 합참의장이 오늘(27일) 용산 합동참모본부 청사에서 전시작전통제권 전환과 북한 핵·미사일 위협 대비방안 등 양국 국방현안을 논의합니다.
한미 합참의장 회담은 최 의장이 지난해 3월 미국을 방문해 뎀프시 의장과 회담한 이후 1년 만에 열리는 것입니다.
우리 합참 측은 주한미군 사드 배치 문제는 공식 의제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한미 합참의장은 회담이 끝난 뒤 공동 보도문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그러나 주한미군 사드 배치 문제는 공식 의제에 포함되지 않더라도 양국에서 이미 공론화된 만큼 어떤 식으로든 의견 교환이 있을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뎀프시 의장은 오늘 회담에 앞서 오전 국립현충원을 방문해 참배합니다.
또 오후에는 한민구 국방부 장관을 예방해 양국 국방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 뒤 내일 오전 출국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