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싸우기 전 억제통한 부전승이 최고 승리"


오프라인 대표 이미지 - SBS 뉴스

박근혜 대통령은 "전쟁은 싸워서 승리하는 것보다 싸우기 전 억제를 통한 '부전승'이 '최고의 승리'"라고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오늘(26일) 오후 청와대에서 한미 합참의장 회담차 우리나라를 찾은 마틴 뎀프시 미국 합참의장을 만났습니다.

이 자리에서 박 대통령은 마틴 뎀프시 미국 합참의장에게 보국훈장 통일장을 직접 수여한 뒤 참석한 한미 지휘관들의 국가안보를 위한 노고에 사의를 표했습니다.

한미동맹과 관련해서는 "세계적으로 유래를 찾기 어려운 최상의 동맹이고 지금은 정치, 경제 분야뿐 아니라 글로벌 동맹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뎀프시 의장으로부터 "국가 지도자로서의 가장 중요한 덕목이 무엇이냐"는 질문을 받고서는 "끊임없는 국가에 대한 열정, 국가의 비전을 반드시 이뤄내겠다는 열정이 가장 중요하다"고 답했습니다 뎀프시 의장은 "한국이 에볼라 퇴치, ISIS 대응 등과 같은 글로벌 차원의 도움을 주는 것에 감사하며, 나아가 통일문제에 이르기까지 한미동맹이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박 대통령에게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각별한 안부를 전달한 뒤 "가까운 시일 내에 방미해 오바마 대통령과의 좋은 정상회담이 이뤄지기를 고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행사에는 김관진 국가안보실장과 주철기 외교안보수석, 한민구 국방부 장관, 최윤희 합참의장,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 커티스 스캐퍼로티 한미연합사령관 , 박선우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등 양국 주요 인사가 참석했습니다.

뎀프시 의장과 리퍼트 대사의 부인도 함께했습니다.

댓글
댓글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