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극단, 내달부터 명동예술극장 통합 운영


국립극단이 다음달 1일부터 명동예술극장을 통합해 운영합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예술 분야 공공기관 운영 합리화 차원에서 재단법인 명동정동극장에서 명동예술극장을 분리해 재단법인 국립극단으로 이관해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문체부는 지난 2013년 토론회와 지난해 '문화예술기관 운영 합리화 방안'에 대한 공청회 등을 통해 통합에 대한 현장 의견을 수렴하고 관계 기관과 실무 협의를 해왔습니다.

국립극단은 지난 1962년 현재의 명동예술극장인 명동 국립극장 직속으로 발족된 뒤 1973년 남산 국립극장으로 이전했고, 2010년 재단법인화를 거쳐 현재의 서계동으로 옮겨왔습니다.

명동예술극장은 1936년 10월 일본영화 상영관으로 들어선 뒤 1962년 국립극단의 모체가 됐지만 1975년 남산 국립극장 신축비용 충당을 위해 대한투자금융에 매각됐습니다.

이후 2003년 정부가 '명동 옛 국립극장 되찾기' 운동 차원에서 건물 매입을 결정했고 현재의 명동예술극장은 2004년 복원사업을 거쳐 2009년 6월 개관한 뒤 명동정동극장이 주체가 돼 운영돼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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