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순천 신대지구 개발 중흥건설 추가 압수수색


전남 순천시 신대배후단지 개발사업 주체 중흥건설의 비자금 조성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중흥건설 본사 등에 대한 추가 압수수색을 벌였다.

26일 광주지검 순천지청에 따르면 검찰은 25일 오전 9시께부터 오후 4시까지 중흥건설 대표와 회계 관계자 등 자택 3곳, 계열사인 나주관광개발, 본사 경리부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검찰은 세무서 직원을 포함한 검찰 수사관 10여명을 동원한 이날 압수수색에서 서류상자 3개 분량의 서류 등을 압수해 정밀 분석에 나섰다.

검찰은 중흥건설이 개발지구 공공시설 용지를 매각하는 과정에서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검찰은 이번 비자금 조성 의혹과 관련해 지난 17일 중흥건설 본사와 일부 계열사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다.

한편 검찰은 지난해 12월 신대지구 개발 과정에서 공공용지의 용도를 변경해 천억원 대의 특혜를 준 혐의를 받은 공무원과 해당 개발시행사 대표를 각각 구속한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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