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 노점 철거과정서 충돌…3명 경찰 연행


26일 서울 노원구 수락산역과 중계동 일대 노점상 철거 과정에서 구청과 상인들 간 충돌이 빚어져 3명이 경찰에 연행됐다.

경찰과 노원구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부터 노원구청은 용역 40여 명을 동원해 노점 단속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용역들과 상인들이 충돌해 A(53·여)씨 등 3명이 특수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경찰에 연행됐다.

충돌 과정에서 용역 직원과 상인 여러 명이 부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노련 북서부지역 측은 "새벽에 아무런 통지나 사전절차 없이 구청 용역들이 몰려와 철거를 시도했다"고 말했다.

구청 측은 "노점상들이 불법으로 도로 점거를 하고 음식조리를 해 민원이 많았다"며 "철거지시에 따르지 않아 대집행을 하게 됐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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