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연맹, 주말 정상회의서 '연합군' 창설 논의


아랍권 22개 국가로 구성된 아랍연맹이 이번 주말 정상회의에서 연합군 창설 문제를 논의한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아랍연맹의 나빌 알아라비 사무총장은 오는 28일부터 이틀간 이집트 샤름 엘셰이크에서 열리는 회의에서 연합군 창설 방안 관련 보고서를 제출할 계획입니다.

아랍 연합군 창설안은 과거에도 제기됐지만 최근 이슬람 무장세력 IS가 이집트와 리비아 등지에서 세력을 키우면서 이집트 압델 파타 엘시시 대통령에 의해 다시 제기됐습니다.

여기에 최근 이슬람 수니파 반군 후티에 의해 축출당한 예멘 합법정부가 지역 국가들의 개입을 촉구하면서 아랍 연합군 창설안이 다시 힘을 얻고 있습니다.

알아라비 사무총장은 "이번 회의의 가장 중요한 안건은 아랍세계에 대한 테러 조직들의 전례 없는 위협에 대응하는 방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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