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등 걸프국가, 예멘 반군 상대 군사작전 개시


사우디아라비아 등 걸프국가가 예멘의 시아파 후티 반군을 상대로 군사작전에 돌입했습니다.

알주바이르 미국 주재 사우디 대사는 워싱턴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예멘의 합법적인 정부를 지키고 후티가 나라를 장악하는 것을 막기 위한 작전을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는 예멘 곳곳의 목표물을 겨냥해 공습만 이뤄지고 있지만 사우디 등 동맹국들은 모든 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알주바이르 대사는 이어 미국과 협의를 거쳤다고 강조하면서 10개국 이상이 후티를 상대로 한 작전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신화통신은 전투기 여러 대가 후티가 장악한 수도 사나 북부의 공군기지를 폭격하고 활주로를 파괴했다고 전했습니다.

후티는 지난달 6일 쿠데타로 정부를 전복한 뒤 현재 반대세력의 중심지인 남부도시 아덴까지 위협하고 있으며 외신들은 하디 대통령이 이미 국외로 빠져나갔다고 보도했습니다.

댓글
댓글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