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값 상승폭 경기·인천 커지고 서울은 둔화


봄 이사철을 맞아 아파트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경기·인천 아파트의 매매·전세가격 상승폭은 지난주보다 커지고 서울의 상승폭은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감정원은 지난 23일을 기준으로 수도권 주간 아파트 가격이 0.19% 오르면서 지난주 0.17%보다 오름폭이 커졌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은 0.18%로 지난주와 동일했으나 경기도가 0.21%로 지난주 0.17%보다 상승폭이 커졌습니다.

서울의 경우 노원구가 0.38%로 오름폭이 가장 컸고, 강서와 성동, 강남, 강동도 상승셉니다.

지방은 0.13%로 3주째 동일한 상승폭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시도별로는 광주광역시가 0.31%로 가장 많이 올랐고, 충북과 대구, 부산 순으로 가격이 상승했습니다.

전세도 물건 부족 현상으로 가격 상승이 지속되고 있으나 상승폭은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국의 아파트 전셋값은 0.23% 오르며 지난주 0.25%보다 0.02%포인트 오름폭이 낮아졌습니다.

서울이 지난주 0.33%에서 금주 0.3%로 둔화된 반면 서울 전세난의 유탄을 맞고 있는 경기도는 0.3%에서 0.33%로 오름폭이 확대됐습니다.

인천도 지난주 0.28%에서 이번 주 0.33%로 가격 상승폭이 커졌습니다.

지방은 지난주 0.18%에서 이번 주 0.15%로 오름폭이 축소됐습니다.

댓글
댓글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