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unFun 문화현장]
<앵커>
이번 주에는 어떤 영화가 나왔을까요?
최호원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뷰티풀 라이 / 수단 내전을 사실적으로 담아내]
지난 1987년 아프리카 수단의 내전으로 부모를 잃은 아이 네 명이 수천 km나 떨어진 케냐 난민촌으로 향합니다.
우여곡절 끝에 난민촌을 거쳐 미국에 정착하지만, 뜻밖의 편지를 받으면서 새로운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직접 수단 내전을 경험했던 필리프 팔라도 감독이 수단의 비극적인 상황을 사실적으로 담았습니다.
---
[스물 / 김우빈·강하늘·이준호 주연 코미디 영화]
고교 동창생 세 명이 졸업과 함께 스무 살이 되면서 겪는 서로 다른 성장 이야기를 코믹하게 엮었습니다.
김우빈, 강하늘, 이준호 등 젊은 배우들의 열연과 재치있는 대사들이 이어져 시사회 때부터 호평을 받았습니다.
유명한 각색가이자 독립영화계의 스타 감독이었던 이병헌 감독이 첫 장편 상업영화에서 훌륭한 연출력을 선보였습니다.
[이병헌/영화 '스물' 감독 : 두 시간이라는 시간이 너무 짧게 느껴졌을 만큼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친구들, 이야기들, 캐릭터들이 많이 들어간 영화인 것 같아요.]
---
[나쁜녀석들 / 이완 백그리거 주연의 호주 영화]
19살에 교도소에 처음 들어온 주인공 제이알은 악명높은 범죄자 브랜든과 가까워집니다.
이들은 결국 교도소를 함께 탈출하고, 금괴 주조 시설까지 습격합니다.
지난 2008년 프랑스 칸 영화제에서 단편 부문 심사위원상을 받은 호주 출신의 줄리어스 에이버리 감독이 연출해 지난해 10월 호주에서 처음 개봉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