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 베이징 국제영화제 공식 초청


임권택 감독의 102번째 작품인 '화장'이 다음 달 16일부터 열리는 제5회 베이징 국제영화제 파노라마 섹션에 공식 초청됐다고 이 영화 제작사인 명필름이 26일 전했다.

베이징 국제영화제 측은 "영화는 슬픔과 번민의 삼각관계가 빚어낸 아름다움과 아름답고 화려하면서도 어둠이 빚어낸 슬픔을 담고 있다"며 "임 감독과 국민배우 안성기가 손을 잡고 현시대를 반영한 주제에 도전해 동양적인 정서의 사랑 얘기를 차분하고 함축적이면서도 장중하고 카리스마 있게 표현한다"고 초청 이유를 밝혔다.

'화장'은 죽어가는 아내와 젊은 여자 사이에 놓인 한 남자의 얘기로, 2004년 제28회 이상문학상 대상을 받은 소설가 김훈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했다.

앞서 제71회 베니스 국제영화제, 제39회 토론토 국제영화제, 제65회 베를린국제영화제 비평가주간을 비롯해 각종 국제영화제에 초청된 바 있으며, 국내에서는 다음 달 9일 개봉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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