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 선수 밟은 스크르텔, 3경기 출장 정지


지난 주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프리미어리그 경기 도중 상대 선수를 밟은 리버풀의 스크르텔이 3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습니다.

스크르텔은 후반 추가시간에 맨유 골키퍼 데헤아의 발목을 밟았습니다.

당시 심판은 스크르텔의 행동을 보지 못하고 넘어갔지만 경기 후 비디오 판독을 통해 잉글랜드 축구협회가 조사에 나섰고 고의성이 짙어 보인다고 판단해 징계를 내렸습니다.

스크르텔은 고의가 없었다고 해명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스크르텔은 앞으로 정규리그 아스널, 뉴캐슬전과 FA컵 8강 블랙번과의 재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됐습니다.

맨유전에서 에레라를 밟아 교체 투입 후 38초 만에 퇴장당한 제라드가 3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은 데 이어, 스크르텔마저 징계를 받으면서 다음 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놓고 치열하게 다퉈야 할 리버풀로서는 적지 않은 타격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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