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간다 주재 미국 대사관, 테러 임박 경고


아프리카 우간다 주재 미국 대사관은 테러 공격이 임박했다는 첩보를 입수했다며 자국민에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대사관은 현지시간 25일 "캄팔라의 미국민 등 서구인 거주 지역에 테러 공격이 있을 수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며 "대사관도 현지 호텔들에서 수일 내 열 계획이던 일부 불필요한 행사들을 예방 차원에서 취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자국민에 "경비수준을 높이고 호텔 밀집 지역에 가거나 머무는 것은 연기하라"고 권고했습니다.

우간다의 미 대사관은 지난해 9월에도 테러가 임박했다는 경고를 낸 바 있습니다.

우간다 당국은 당시 알카에다 연계 이슬람 무장세력 알샤바브 대원들이 자살폭탄 테러에 이용하는 조끼를 운반하는 것을 저지했다고 밝혔습니다.

알샤바브는 2013년 케냐 수도 나이로비의 쇼핑몰에서 인질 테러를 일으켰으며 당시 67명이 사망했습니다.

우간다는 소말리아에서 알샤바브 소탕작전을 펼치는 아프리카연합군에 병력을 파견하는 등 핵심적인 기여를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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