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예술가는 배고프다'에서 벗어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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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서 박근혜 대통령이 서울 대학로를 찾았습니다. 청년 예술인들의 토크 콘서트에 참석한 자리에서 "예술가는 배가 고파야 한다는 것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정준형 기자입니다.

<기자>  

객석에 앉은 박근혜 대통령이 배우들의 동작을 따라 합니다.

청년 예술인들이 무용 동작을 스트레칭으로 활용해서 만든 체험형 창작공연입니다.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박 대통령은 청년 예술인들이 기획 제작한 공연을 관람했습니다.

공연 뒤에는 청년 예술인들의 진로와 일자리에 대한 고민을 나누는 토크 콘서트가 이어졌습니다.

[김태건/대학생 : 그걸로 밥 벌어 먹고살 수 있겠냐, 그런 질문들에 대해서 확실하게 답변을 못 내리고 꿈을 접는 친구들이 굉장히 많아요.]  

[박근혜 대통령 : 예술가는 항상 배가 고파야 된다는 그런 것은 좀 벗어나야 된다, (젊은 예술인들이) 더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우리 대한민국이 만들어야 되지 않나 하는 고민을 많이 합니다.]

박 대통령은 "청년 예술가들이 해외로 뻗어 나갈 수 있는 능력이 충분하다"며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고용창출 우수기업 대표들을 청와대로 초청한 자리에서도 박 대통령은 '청년 일자리 창출'을 강조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 고용과 관련해서 지금 가장 큰 과제가 우리 청년들의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는 것입니다.]

박 대통령은 "일자리를 하나라도 더 만드는 기업이야말로 애국 기업"이라며, "가장 좋은 일자리는 기업의 노력에서 나온다"고 강조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원배·김세경, 영상편집 : 이승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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