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울샵 측 "길건, 그동안 수차례 협박해와…법적 대응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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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길건의 소속사 소울샵엔터테인먼트(이하 소울샵) 측이 입장을 밝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소울샵 측은 24일 길건의 앨범 발매가 연기된 이유, 협박을 받았다는 주장 등이 담긴 보도 자료를 발표하고 “가처분 이의 신청 및 연예활동금지가처분 청구 소송을 제기한 상태이며 일부 악의적인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네티즌에 관해 형사고소를 한 상태다”라고 강경한 입장을 드러냈다.

이 보도 자료에서 소울샵 측은 가수로서의 자질 부족으로 앨범 발매가 연기 됐다며 “댄스가수, 노출이 심한 가수라는 이미지를 바꾸기 위해 회사에서는 시간이 필요했고 장기간(6년) 활동을 하지 않은 가수이기 때문에 1년 안에 음원을 낸다는 것은 무리라고 판단하게 됐다”고 말했다.

소울샵 측은 “길건은 10월 13일 회사 4층 녹음실에서 김태우와 미팅을 가졌고 이날 김태우는 길건에게 올해(2014년)안에 앨범 발매는 힘들고 준비를 철저히 해 2015년 2월에 앨범을 발매하자고 했다. 이에 길건은 매달 월 300만원을 차입해서 지불해 달라는 요청을 했고 김태우는 회사에서 더 이상 차입은 불가능하다고 답변하자 길건은 김태우에게 욕설, 고함과 함께 녹음장비에 핸드폰을 집어 던지며 소란을 피웠다”고 주장했다.

이어 “길건은 김태우에게 소울샵을 망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며 그 동안 수차례 협박했다. 이런 길건의 행동을 회사에서는 더 이상 받아들일 수 없었고 길건 역시 회사와 함께하는 것은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소울샵 측은 “현재 소울샵은 가처분 이의 신청 및 연예활동금지가처분 청구 소송을 제기한 상태이며 일부 악의적인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네티즌에 관해 형사고소를 한 상태다.  앞으로 이러한 문제점이 반복적으로 일어나지 않기 위해 본사는 모두 법적으로 대응할 것이며 이와 같은 사건을 통해 더 성숙된 모습으로 대중들 앞에 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 같은 상황 속에 소울샵 측은 길건에게 내용증명서(전속계약 해지 통지 및 금원지급 청구-2014년 11월 18일)를 보냈고 길건은 지난 11월 21일 법무법인을 통해 내용증명서에 대한 답변을 보낸 상태다.

(길건 소울샵, 사진=길건 미니홈피)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funE 연예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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