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극으로 본 '코카서스의 백묵원'…28일까지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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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nFun 문화현장]

<앵커>

문화현장, 매주 수요일은 볼 만한 공연 소개해 드립니다.

조지현 기자입니다.

<기자>

[국립창극단 '코카서스의 백묵원' / 28일까지 /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다양한 원작을 창극으로 소화해내며 창극이란 장르의 가능성을 확장해 오고 있는 국립 창극단이 이번엔 브레히트의 희곡을 선택했습니다.

어린 자식을 내팽개친 영주의 부인과 그 아이를 데려가 성심껏 기르는 하녀, 그리고 둘 중 누가 진짜 어머니인지를 가려내는 희곡의 내용이 창과 만나 재미있는 부분은 더 재미있게 안타까운 부분은 더욱 슬프게 표현됩니다.

극작과 연출을 맡은 정의신 씨가 원작의 결말 부분에 평화를 바라는 내용을 추가해 작품의 의미를 더욱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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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마마 돈 크라이' / 5월 31일까지 / 대학로 쁘띠첼씨어터]

타임머신을 타고 드라큘라를 만나 죽지 않는 존재, 뱀파이어가 되는 천재 물리학자의 이야기, 2인극 뮤지컬 '마마 돈 크라이'입니다.

2010년 초연된 창작뮤지컬로 세 번째 공연인 올해는 스토리와 음악을 크게 손봐 완성도를 더욱 높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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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발레단 '지젤' / 29일까지 /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국립발레단의 올해 첫 공연은 낭만발레의 대표작 '지젤'입니다.

시골 처녀와 귀족 남자의 슬픈 사랑 얘기와 아름다운 군무가 백미인 '지젤'은 발레리나들에게도 관객에게도 꼭 거쳐야 할 작품으로 꼽힙니다.

이번 공연에서는 발레리노 이동훈 씨가 9개월 만에 발목부상을 회복하고 합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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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통영국제음악제 / 27일~4월 5일까지 / 통영국제음악당]

매년 3월 열리는 통영국제음악제가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여정'이라는 주제로 통영국제음악당에서 펼쳐집니다.

이번 음악제에서는 올해로 타계 20주년이 되는 작곡가 윤이상의 바이올린 협주곡 3번이 연주되고 그리스 비극 오이디푸스 왕을 현대적으로 각색한 오페라 '그리스인'도 공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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