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상태 출근하다 경찰과 추격전 끝에 붙잡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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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아침 술에 취한 채 차를 몰고 출근하던 20대 남성이 경찰과의 추격전 끝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포천경찰서는 어제 새벽 6시 10분쯤 포천 신읍동에서 경찰의 정지 명령에도 차를 몰고 2km를 달아나며 차 3대와 가드레일 등을 들이받은 혐의로 26살 김 모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음주 운전자가 모는 듯한 차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김 씨의 차량을 발견하고 정지 명령을 내렸지만 김 씨는 이에 불응하고 달아났으며, 이 과정에서 피해 차량에 타고 있던 운전자 57살 조 모 씨가 다쳐 병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10분 가량 이어진 추격전은 신읍동의 한 아파트 단지 앞에서 경찰차가 김 씨의 차를 막아서며 끝났습니다.

김 씨는 당시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혈중 알코올 농도 0.145%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김 씨는 경찰 조사에서 "전날 술을 마신 뒤 잠을 못 자고 출근했는데 경찰이 불러 무서워서 도망쳤다"고 진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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