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카지노에서 1천여만 원을 잃은 50대 일본인이 호텔 객실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그제(23일) 오전 8시 20분쯤 인천 중구의 한 호텔 객실에서 일본인 53살 A 씨가 숨져 있는 것을 호텔 종업원이 발견해 신고했다고 밝혔습니다.
숨진 A 씨 주변에서는 가족들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의 유서도 함께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지난 21일 입국한 A 씨가 호텔 카지노에서 이틀간 1천2백만 원을 잃은 뒤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