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키스 개막전 선발, 사바시아 아닌 다나카


미국 프로야구 뉴욕 양키스가 일본인 오른손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를 개막전 선발투수로 내세웁니다.

조 지라디 양키스 감독은 "선발 로테이션을 유동적으로 운용하겠다"며, "현재로서는 개막전에 사바시아가 아닌 다나카가 등판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6년간 양키스의 개막전 선발은 CC 사바시아가 맡아왔습니다.

사바시아는 양키스 입단 후 독차지해왔던 개막전 선발투수 역할을 다나카에게 내주게 됐습니다.

사바시아는 지난해 7월 무릎 수술로 시즌을 일찍 마감했고, 이번 시즌을 앞두고 복귀했지만, 무리하지 말아야 한다는 주의를 받고 있습니다.

다나카 역시 지난해 7월 오른쪽 팔꿈치 인대 부상으로 재활에 들어갔고, 올해 부활을 노리고 있습니다.

올해 양키스 입단 2년 차인 다나카는 일본에서 개막전 선발을 1번 경험했고, 미국 메이저리그에서는 처음으로 개막전 선발로 나서게 됐습니다.

양키스는 다음 달 7일 양키스타디움에서 토론토와 개막전을 치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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