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여정은 사탄의 인형 처키’ 이혼변호사는 연애중 악녀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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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변호사는 연애중’ 조여정이 악녀 포스를 선보인다.

조여정은 최근 SBS 새 주말특별기획드라마 ‘이혼변호사는 연애중’(극본 김아정 박유미, 연출 박용순) 촬영에 한창이다.

조여정이 맡은 극중 고척희는 어려운 가정에서 태어나 악착같이 공부해 사법고시에 합격하지만 사건에 휘말려 사무장으로 전락하고 마는 불운의 이혼변호사. 똑 부러지게 일하느라 주변 사람들에게 악녀일 수밖에 없는 탓에 그녀의 별명은 이름 그대로 ‘척희, 사탄의 인형 처키’다.

이에 조여정은 검은색 정장에 흰색 셔츠를 입고 검은색 큰 가방을 들어 영락없는 여성 변호사의 모습을 완성했다. 여기에 아이라인의 끝을 올려 눈매를 강조하고 왼쪽 가르마를 탄 깻잎머리로 단정함을 더해 극도의 지적 이미지를 풍겼다.

특히 고척희는 악녀지만 결코 미워할 수 없는 악녀이며 완벽주의자지만 일상에서는 덜렁이다. 또 독하지만, 한없이 사랑스럽고 연약한 여인이다.

조여정은 “오랜만의 TV 나들이인 만큼 나도 모르게 들뜨게 된다”라며 “스태프들과 의견을 나누며 매 장면 로맨틱 코미디의 진수를 보여 주고자  열정을 다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연우진과의 호흡 역시 상상이상이다. 변호사에서 사무장으로 전락한 여자가, 사무장에서 변호사로 급 신분 상승한 남자와 사랑을 이뤄낸다는 것은 생각만 해도 너무 통쾌하고 재미있지 않냐?”며 “시청자 기대에 틀림없이 부응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혼변호사는 연애 중’은 죽도록 미워하던 변호사를 부하직원으로 그토록 무시하던 사무장을 직장상사로 맞으면서 벌어지는 개운한 복수극과 달달한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 오는 4월 18일 오후10시 첫 방송된다.

사진=SBS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손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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