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추종세력, 알제리·모로코 등 북아프리카로 세력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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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무장세력 IS 추종세력이 북아프리카 서쪽에 있는 알제리와 모로코에서 외국인과 보안군 등을 겨냥해 위협을 가했다고 아랍권 위성채널 알아라비야가 보도했습니다.

이는 지난주 발생한 튀니지 국립박물관 테러 사건과 맞물려 IS가 거점 국가인 시리아와 이라크를 넘어서 북아프리카 곳곳으로 세력을 확장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알제리 당국은 수도 알제 동부 빌예 지역에서 도로 건설 공사에 동원된 터키 노동자 100여 명을 24시간 동안 대피시켰다고 방송은 전했습니다.

이번 조치는 IS 연계 단체의 알제리 내 외국인 근로자들에 대한 위협이 포착되고 나서 이뤄진 것이라고 보안 소식통은 설명했습니다.

이 소식통은 "튀니지 박물관 총격 테러가 알제리 테러리스트들에게 영감을 줄 수 있는 만큼 IS의 주요 목표물일 수 있는 외국인을 보호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알제리는 알카에다의 한 지부인 알카에다북아프리카지부의 거점 국가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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