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무비자 입국 정책 시행 놓고 논란


최근 인도네시아 정부가 관광 산업 활성화를 위해 조만간 30개국 국민을 대상으로 단기 체류 비자 면제 혜택을 부여하겠다는 정책을 발표한 데 대해 찬반 논란이 일고 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무비자 정책 확대를 환영하는 측은 새로운 투자 없이 만성적인 경상수지 적자를 해소 하는 데 도움이 되고 국내 관광·항공 산업이 크게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반면 법무인권부는 비자 면제는 상호주의 원칙에 따라 시행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으며 도착비자 수수료 수입이 7천만 달러가량 감소할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비자 면제 대상에 오른 국가는 한국과 일본, 중국, 미국, 프랑스 등 30개국입니다.

현재 한국인 관광객이 인도네시아에 입국하려면 출입국관리소에서 도착비자 수수료 35달러를 내야 하고 이 비자로 30일간 체류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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