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지만 종일 마른하늘…건조특보 전국 확대


화요일인 오늘(24일)은 오후 들어 추위가 다소 누그러졌지만 전국 대부분 지역에 건조특보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후 4시 현재 서울, 경기, 인천, 울산, 경상남북도, 전라남도 일부 지역과 강원도 산간지방에는 건조경보가 발효 중입니다.

건조경보는 '실효습도 25% 이하'의 상태가 2일 이상 계속될 것이 예상될 때 발효됩니다.

또 세종, 부산, 대구, 울릉도, 독도, 광주, 대전, 제주도, 충청남북도, 강원도 등 17개 지역 곳곳에 건조주의보(실효습도 35% 이하가 2일 이상 계속될 것이 예상될 때)가 발효 중입니다.

기상청은 당분간 대기가 더욱 건조해지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내려진 건조특보는 확대·강화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기상청은 바람까지 약간 강하게 불겠으니 산불 등 각종 화재예방에 각별히 유의하라고 당부했습니다.

대기는 건조하지만 아침까지 쌀쌀하던 날씨는 오후 들어 다소 누그러졌습니다.

현재 전국이 맑은 날씨를 보이는 가운데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12.4도로 평년보다 다소 높았습니다.

다른 지역은 인천 10.8도, 춘천 13.6도, 강릉 9.4도, 청주 13.2도, 대전 13.6도, 광주 13.3도, 대구 14.1도, 부산 14.0도, 제주 12.0도 등을 기록했습니다.

내일 오전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기온이 평년보다 낮겠으나 낮에는 평년과 비슷하거나 다소 높을 것으로 관측됐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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