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회장, 미국 방문 "3중고 직면…승부수 던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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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미국 방문길에 올랐습니다.

정 회장은 오늘 미국행 비행기에 올라 4박 5일간 현대·기아차 미국 판매법인과 생산법인을 방문해 미국 생산 판매 전략을 점검합니다.

정 회장은 방미 기간 현대차 앨라배마공장과 기아차 조지아공장을 차례로 방문해 생산품질을 집중 점검하고 기아차 멕시코 신공장 건설현장을 찾는 등 4박5일간 강행군을 펼칩니다.

정 회장은 이번 미국 방문에서 품질 최우선을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 회장은 지난해 연말 생산을 시작한 신형 쏘렌토의 양산 품질을 직접 확인하고, 올 하반기 생산 예정인 신형 K5와 신형 아반떼의 철저한 생산 준비 및 품질 확보를 당부할 예정입니다.

정 회장의 이번 출국은 올해 첫 해외 현장경영입니다.

그만큼 미국시장이 올해 현대·기아차에 가장 중요하면서도 난관이 예상되는 시장이라고 현대차측은 밝혔습니다.

현대차는 지난해 미국시장에서 72만6천대, 기아차는 58만대를 각각 판매했으며, 올해는 작년보다 8% 증가한 141만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올해 신흥시장이 부진을 겪는 것과 달리 미국시장은 중국과 함께 자동차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글로벌 업체간의 최대 격전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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