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대표팀 소집…아시안컵 열기 잇는다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이번 달 두 차례 평가전을 앞두고 파주 축구대표팀 트레이닝 센터에서 소집 훈련에 돌입했습니다.

지난 1월 아시안컵에서 27년 만의 결승 진출이라는 성과를 얻은 대표팀은, 아시아의 복병 우즈베키스탄, 오세아니아 최강 뉴질랜드와 평가전을 통해 아시안컵의 열기를 이어가겠다는 각옵니다.

아시안컵에서 주장으로 활약한 기성용은 "우리 선수들이 얼마나 성장하고 좋은 기량을 유지하고 있는지 팬들에게 보여주겠다"며 승리를 다짐했고, 브라질 월드컵 이후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단 지동원은 "골을 언제 넣었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하다"면서 "감독님에게 내가 어떤 선수인지 골로 보여 드리겠다"고 의지를 불태웠습니다.

대표팀은 오늘(24일) 오후 첫 훈련을 소화한 뒤 내일 대전으로 자리를 옮겨 1차례 공개 훈련을 포함한 담금질을 하고, 27일 오후 8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우즈베키스탄과 맞붙습니다.

우즈베키스탄은 FIFA랭킹 72위로 우리보다 16계단 떨어지며 역대 전적에서도 우리가 9승 2무 1패로 크게 앞섭니다.

대표팀은 우즈베키스탄전을 마친 뒤에는 서울로 이동해 3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FIFA랭킹 136위 오세아니아를 상대합니다.

이미 대표팀 은퇴를 선언한 차두리는 은퇴 경기와 은퇴식을 위해 뉴질랜드와의 경기를 이틀 앞두고 대표팀에 합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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