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서비스 산업의 획기적 육성과 노동개혁 작업의 가시적인 진전이 이뤄져야만 자영업의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은 오늘(24일) 청와대 수석비서관 회의를 주재하면서 조기 퇴직자나 미취업자가 다른 것을 선택할 길이 없다 보니, 자영업을 선택하고 있는데, 이 구조를 개선하지 않는다면 자영업 문제는 해결될 수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를 위해 고용 창출력이 높은 서비스 산업을 육성해서 일자리를 창출해야 자영업 문제도 해결될 뿐 아니라 청년 일자리 문제도 해결된다고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특히, '일자리 미스 매치' 해결되려면, 국회에 계류 중인 서비스발전 기본법안 등이 조속히 통과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중동을 비롯한 해외에 청 년 일자리가 많이 있다면서 청년들한테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교육이나 훈련을 받을 수 있게 지원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은 또 노동시장, 고용시장 구조개선을 위해 현재 추진 중인 정년연장과 임금피크제 등 임금체계 개편이 하루라도 빨리 마무리가 돼야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올해 대규모 국제 행사들이 지방에서 많이 열리는데 이것을 계기로 관광 인프라를 재점검하고 안내 체계와 서비스를 개선해서 외국 관광객들이 지역으로 가도록 여건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국제회의 산업육성법 개정안이 이달 초에 국회를 통과한 만큼 후속조치를 신속하게 추진해서 지역 컨벤션센터 주변 권역이 고부가가치 관광산업 거점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할 것을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