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새 주말특별기획 드라마 ‘이혼변호사는 연애중’(극본 김아정, 연출 박용순)의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22일 오후 ‘이혼변호사는 연애중’ 공식 홈페이지에 티저 영상이 게재됐다. 38초 분량의 이 영상에는 변호사로 변신한 ‘갑’ 조여정과 학대당하는 사무장 ‘을’ 연우진, 로펌 대표 명품남 심형탁, 연우진을 사랑하는 우아한 여성 변호사 왕지원의 모습이 상징적으로 그려졌다.
영상 속 조여정과 연우진은 티격태격하는 모습이다. 조여정이 “갑갑하다”라고 외치면, 연우진은 “억울하다”라고 답하고, 조여정의 독설에 연우진이 책상을 치며 스트레스를 받는다. 이들의 아웅다웅은 여기서 멈추지 않는다. 조여정이 “똑바로 못해?”라고 소리치면 연우진이 이에 질세라 “제발 그만해”라 답하고, 화가 난 조여정이 연우진의 뒷목을 잡아끌면 연우진이 넘어질 듯 끌려간다.
티저 영상에서 배우들이 직접 말하는 대사는 없다. 대신 통통 튀는 자막들이 이들의 심경을 대변한다. 또 ‘잘나가는 이혼변호사 고척희’라는 조여정의 극중 이름은 ‘처키’로, ‘참고 또 참는 소정우’라는 연우진의 이름은 ‘정우마리아’라고 설명되는 것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티저 영상을 본 시청자들은 벌써부터 “빨리 보고 싶다”, “기대된다” 등의 반응을 게시판에 올리며 기대감을 전했다.
한편 ‘이혼변호사는 연애중’은 미워하던 변호사를 부하직원으로, 무시하던 사무장을 직장상사로 맞게 된 남녀의 로맨스를 유쾌하게 그리는 드라마다. 현재 방영 중인 ‘내 마음 반짝반짝’ 후속으로 오는 4월 18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선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