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 김제동 "학창시절 별명은 버섯…음지에만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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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동이 숫기가 없어서 고민인 소녀에게 자신의 학창시절 이야기를 하면 용기를 붇돋웠다.

23일 밤 방송된 SBS ‘힐링캠프’ 에서는 500명의 시민 게스트와 함께 김제동의 힐링토크 콘서트가 펼쳐져 웃음과 감동의 무대를 만들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숫기가 없어서 고민인 소녀의 사연이 소개됐다. 그녀는 "자신이 못생겼기 때문이다"고 수줍게 말했지만 김제동은 "그 나이에는 못생길 수 없다. 나 고등학교 별명이 버섯이었다. 나는 숫기도 양기도 없었고 오로지 음지에만 있었다"고 학창시절을 털어놨다.

이어 김제동은 "내가 예쁘다고 해서 네가 예뻐지는 게 아니고 내 말과 관계없이 너는 예쁘다. 남이 나를 어떻게 보나 많이 고민하는 사람은 자기 중심적이다. 나도 그랬지만 요즘은 다른 사람에 대한 관심이 많아졌다. 출연하신 어머님의 눈썹 문신, 머리색깔이 예쁘구나 하는 생각들..다른사람이 나에 대해 어떤 생각을 할까 하는 고민이 줄어든다"고 밝혔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장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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