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서 상품권 주문받아 신문지 배달한 30대 구속


전남 무안경찰서는 23일 인터넷 사이트에서 "주유상품권을 싸게 판다"고 속여 돈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A(36)씨를 구속했다.

A씨는 인터넷 주유상품권 판매 사이트를 운영하며 지난 1월 21일부터 한 달여 간 20여명으로부터 상품권 판매 대금 3천만원가량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상품권 액면가격보다 5%가량을 싸게 준다고 속여 주문을 받은 뒤 신문지를 구겨 넣어 배송하고는 운송장 번호를 알려줬다고 경찰은 전했다.

특히 선물 교환이 많은 연말연시부터 설까지 사이트를 운영했으며 유명 포털 사이트 광고, 관할 구청과 세무서 등록으로 구매자들을 안심시킨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범행에 사용된 계좌를 지급정지하고 인터넷 사이트를 폐쇄하도록 요청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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