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안필드 만큼 뜨거웠던 맨유-리버풀 한국 응원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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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어느새 리그 6연승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시즌 초반 크게 떨어졌던 순위는 4위까지 올라왔고, 3위 아스날과의 승점 차는 1점으로 좁혀졌습니다. 우승 경쟁을 벌이는 첼시, 맨시티, 아스날이 챔피언스리그를 병행하느라 혹독한 일정을 치르는 사이 맨유는 착실히 승점을 쌓은 덕분이죠.

무엇보다 지난 22일 밤(이하 한국시간) 열린 '2014-15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 맨유와 리버풀전은 수 많은 화제를 낳았는데요, 이 경기 결과로 인해 양 팀의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 여부가 큰 영향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축구황제 펠레도 영국 현지를 직접 찾아 관전했을 정도로 주목을 받은 경기였습니다.

EPL에 주어지는 챔스 출전권은 총 4장, 즉 리그 4위까지만 꿈의 무대를 밟을 수 있습니다. 경기 전까지 2점 차이였던 4위 맨유(승점 56점)와 5위 리버풀(승점 54점)의 격차는 아시는 것처럼 맨유가 이 날 경기를 2-1로 이기면서 승점 5점으로 크게 벌어졌습니다.

두 팀의 운명이 걸린 빅매치였던 만큼 한국에서도 맨유팬들이 이 경기를 함께 모여 관전하는 'Live Party' 행사가 강남의 한 펍에서 진행됐는데요, 마치 안필드에 원정온 듯한 열기를 방불케 하는 응원전으로 화제를 모았습니다.

명실상부 맨유 전력의 중추가 된 마타가 두 번이나 리버풀 골문을 흔들며 팬들을 열광시키고, 리버풀의 정신적 지주 제라드가 교체 투입된지 1분 만에 퇴장당하는 순간을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경험. 맨유팬들에게는 '특별한' 순간일 수 밖에 없습니다.

상승궤도에 올라 선 맨유의 목표는 이제 뚜렷해 졌습니다. 세계 최고의 팬 규모를 자랑하는 클럽 중 하나인 맨유가 다음 시즌, 드디어 꿈의 무대인 챔피언스리그에 복귀할 수 있을까요? 남은 리그 경기는 8경기, 운명은 5월 말이면 결정됩니다.

한편 맨유 공식 스폰서인 오뚜기가 주최하는 'Live Party' 행사는 오는 5월 2일 웨스트브로미치전과 5월 16일 아스날전에 두 차례 더 열릴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편집 : 김영균]

(SBS통합온라인뉴스센터 이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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