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IA 준수 “방송 활동 없이 1위 후보, 앨범 더 내도 되겠다 싶다” 너스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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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8개월 만에 세 번째 정규앨범 ‘플라워’를 발표하고 아시아 투어를 펼치고 있는 준수가 항상 최고의 무대로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준수는 21일 오후 2시 태국 방콕 르부아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방송 활동을 하고 있지 않음에도 음악 프로그램 1위 후보에 오르는 등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것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드러냈다.

준수는 솔로 가수로써 목표가 있냐는 물음에 “예전에는 있었지만 지금은 정확하게 있지는 않다. 언제까지 솔로 가수로 경쟁적 있게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할 수 있을 때까지는 지금 이 순간 나를 보러온 팬들을 위해서라도 최선을 다해 좋은 음악과 노래, 퍼포먼스를 보여주려고 한다. 그게 오늘의 또 하나의 목표고 달성하려고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준수는 이번 방콕 공연의 하이라이트가 무엇인지 꼽아달라는 말에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 ‘꽃’의 무대를 꼽았다.

준수는 “‘플라워’에 담긴 메시지는 다양하다. 나를 빗대어 한 말도 있고 어떤 다른 매개체를 생각한 것도 있는데 다양한 뜻이 담겨 있다. 꽃이 항상 만개할 수는 없는 것이지 않냐. 꽃이라는 이미지가 주는 산뜻하고 온화한 느낌이 있는 반면 그 꽃들 중에는 피려고 노려하는 꽃, 피고 싶은데 꺾인 꽃도 있다. 누구나 만개하려고 노력하는 것처럼 항상 꿈을 갖고 노력하는 청소년들에게 계속 노력하고 계속 기회를 기다리자는 말을 하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준수는 이번 앨범을 발표하고 방송 활동을 하지 않았지만 음원 차트에서 눈에 띄는 성적을 거둔 것은 물론 음악 프로그램 1위 후보에 오르는 등 큰 사랑을 받았다.

이에 대해 준수는 “기사로 접했는데 깜짝 놀랐다. 이런 상황에도 후보에 올려줬다는 것만 으로도 기쁘다. 또 앞으로 앨범을 더 내도 되겠다 싶다.(웃음) 하지만 특별히 의미를 부여하지는 않으려고 한다. 항상 동등한 조건에서 노래를 선보이고 거기에 맞는 평가를 받았으면 한다. 그런 아쉬운 점은 있지만 그만큼 더 나는 공연에 치중할 수 있고 공연을 더 기획하면서 노하우를 쌓게 됐다. 그게 내 강점이 되지 않을까 한다”라고 전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준수는 방송 활동을 하지 않다보니 음악도 조금 더 자신의 스타일을 담게 된다고 했다. 앨범 작업도 공연 퍼포먼스를 염두하고 작업한다고도 밝혔다. 그렇다면 역으로 방송을 하게 된다면 음악 스타일에도 변화가 있을 수 있다는 말이다.

준수는 “물론 음악 스타일에 변화가 있을 수 있다. 아무래도 트렌드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지금 보다 약간 좀 더 무난하게 갈 것도 같다. 방송을 하지 않다보니 퍼포먼스적인 거나 음악적으로 강한 느낌은 있다. 만약 방송을 한다면 음악을 선보일 기회가 많으니까 느낌이 강하지 않더라도 라이브나 퍼포먼스로 대중들에게 어필 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 그런데 지금으로서는 매체를 통해 보여줄 수 있는 게 뮤직비디오 정도기에 그런 상황에서 가장 독이 되는 것은 무난함 같다”라고 설명했다.

그동안 준수는 앨범이 발매된 3일을 시작으로 일본 오사카에서 ‘2015 시아 세 번째 아시아 투어 콘서트-플라워-’를 개최, 5일까지 총 3회 공연 동안 3만 팬들과 함께하며 성공적인 아시아 투어 시작을 알렸다. 서울, 중국 상하이 공연까지 성황리에 마친 준수는 이날 방콕 공연 이후 일본 도쿄, 후쿠오카, 나고야까지 총 7개 도시에서 팬들과 교감하는 시간을 갖는다. 특히 지난 7, 8일 양일간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공연에 1만 4000석을 단숨에 매진시켰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이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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