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은 현지시각으로 22일 유엔이 정한 세계 물의 날을 맞아 바티칸 성베드로 광장에 운집한 신자들을 상대로 한 강론에서 "전세계가 수자원을 보호해 누구나 이용하도록 공급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교황은 자신의 교황명을 따온 아시시의 프란치스코 성인이 물의 유용함과 순수성을 찬양한 내용을 들면서 "물은 생명의 가장 필수적 요소며 인류의 미래는 물을 보호하고 함께 나눌 수 있는 능력에 달려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각국 정부가 수자원 보호에 힘써 모든 사람이 이용하도록 공급을 보장하라고 권고했습니다.
교황은 곧 발표할 교황 회칙에서 환경에 관한 견해를 상세히 밝힐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