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조코비치, 페더러 꺾고 파리바오픈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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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크 조코비치가 남자프로테니스 투어 BNP 파리바오픈 단식 우승을 차지하며 올 시즌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조코비치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언웰스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단식 결승에서 로저 페더러를 2 대 1로 물리쳤습니다.

이 대회 2년 연속 정상을 지킨 조코비치는 우승 상금 90만400 달러, 우리 돈으로 약 10억 원을 받았습니다.

페더러와의 상대 전적을 18승20패로 만회한 조코비치는 이 대회에서 2008년과 2011년, 2014년에 이어 네 번째 우승을 차지, 이 대회 최다 우승 타이기록을 세웠습니다.

조코비치 외에 페더러가 2004년부터 2006년까지 3연패에 이어 2012년에도 우승을 차지해 네 차례 우승한 경력이 있습니다.

2세트를 타이브레이크 끝에 페더러에게 내준 조코비치는 3세트에서 게임스코어 2 대 0으로 앞서다 내리 두 게임을 내줘 경기 주도권을 페더러에게 내주는 듯했습니다.

그러나 이후 네 게임을 연달아 따내며 페더러의 반격을 차단했습니다.

함께 열린 여자프로테니스 투어 BNP 파리바오픈 단식에서는 시모나 할레프가 우승했습니다.

할레프는 결승에서 옐레나 얀코비치를 2 대 1로 물리치고 역시 우승 상금 90만400 달러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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