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여성을 흉기로 위협해 추행하고 달아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강북구의 한 다세대주택 1층 주차장에서 20대 여성을 흉기로 위협하고 추행한 혐의로 30살 김 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입니다.
김 씨는 지난 20일 새벽 5시쯤 건물 출입구 쪽에서 비밀번호를 누르던 여성에게 접근해 흉기로 위협하고 추행한 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조사결과 무직인 김씨는 당시 차를 타고 범행 대상을 물색 중이었으며, 범행 순간부터 도주까지 4∼5분밖에 걸리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주변 CCTV를 분석해 김 씨의 차량 번호를 확인해 신원을 특정한 뒤 어제 정오쯤 성북구에 있는 자택에서 김씨를 긴급 체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