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5명 사망' 강화도 캠핑장 화재 본격 수사


경찰이 인천 강화도 동막해수욕장 인근 펜션 내 캠핑장에서 일어난 화재 사고와 관련해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인천 강화경찰서는 오늘(22일) 오전 캠핑장 관리인을 상대로 화재 당시 상황과 소방시설 현황 등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또 지난해 7월부터 실소유주로부터 펜션과 캠핑장을 빌려 사업을 시작한 임대업주도 일단 참고인 신분으로 조만간 소환해 조사할 예정입니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실소유주 조사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농어촌특별법에 따른 농어가 소득증대 사업의 일환으로 농어촌에 짓는 펜션은 허가를 받지 않고 지자체에 신고만 하면 된다"며 "신고 사항을 비롯해 규정에 따른 소방시설 비치 여부 등을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또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현장 감식을 의뢰해 정확한 화재 원인도 조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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