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연합 지도부 광주집결…천정배 잠재우기 '시위'


새정치민주연합 지도부가 4·29 재보궐선거 준비체제를 가동한 후 첫 주말을 맞아 광주에 총집결합니다.

포석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표는 오늘(22일) 오전 광주 시내 성당 미사에 참여한 후 지역 언론들과 간담회를 합니다.

또 오후 2시에는 최고위원 등 지도부가 모두 참여해 아시아문화전당특별법 통과 보고대회를 진행합니다.

입법 보고대회를 앞세우긴 했지만, 사실상 이번 방문은 재보선을 겨냥해 야권의 심장부인 광주에서 무소속 천정배 후보의 기세를 꺾기 위한 행보라는 분석이 우세합니다.

특히 제1야당으로서 원내협상을 통해 광주 시민의 숙원사업인 아시아문화전당의 운영 지원을 관철했다는 점을 내세운 것도, 사실상 원내에서 영향력이 없는 무소속 천 후보와의 차별성을 부각시키려는 의도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새정치연합은 오는 30일 광주를 다시 방문해 현장최고위를 열고, 광주형 일자리 토론회도 여는 등 경제정당·정책정당의 면모로 승부를 걸겠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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