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안보 볼모잡는 정치놀음 중단" 공화에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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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미 의회를 장악한 공화당을 향해 법 집행 당국과 국가안보를 볼모로 잡는 정치놀음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주례 라디오 연설을 통해 로레타 린치 법무장관 지명자에 대한 상원의 조속한 인준 표결을 요구하면서 이렇게 밝혔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린치 지명자는 뉴욕 동부연방지검 검사장으로서 연방준비제도이사회와 뉴욕 지하철에 대한 폭탄 공격을 기도한 테러리스트를 기소하고 뉴욕의 가장 악명 높은 조직폭력배를 감옥에 보내는 등 업무를 성공적으로 처리했다고 말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상원이 과거에 그에 대한 인준안을 2차례나 처리한 것도 바로 이런 탁월한 업무능력 때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상원의 누구도 린치 지명자가 법무장관에 부적합하다고 말하지 않는데도 공화당 주도의 상원은 지명 후 4개월이 지났는데도 인준 표결조차 하지 않으려고 한다면서 자신이 추진하는 이민개혁에 대한 불만을 가진 공화당이 아무런 관계도 없는 법안을 연계해 인준을 미루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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