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한국정부 송환 중국군 유해 선양에 안장


중국이 한국 정부로부터 넘겨받은 한국전쟁 당시 사망 자국군 유해 68구를 정식으로 안장했습니다.

중국 정부는 랴오닝성 선양시 항미원조 열사능원에서 유가족과 참전군인, 사회 각계 인사 4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장의식을 거행했습니다.

중국은 지난해 한국으로부터 자국군 유해 437구를 처음으로 인도받은 뒤 항미원조 열사능원 안에 특별안장시설을 건립한 바 있습니다.

중국 언론은 한·중 간 긴밀한 공조와 공동 노력을 통해 자국 장병의 유해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 추가로 고국으로 돌아온 것을 높이 평가하면서 양국이 한국에서 매년 발굴되는 중국군 유해를 4월 5일 이전에 인도하기로 합의한 사실을 소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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