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대사 습격' 김기종 구속기간 연장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 피습 사건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은 범인 김기종씨의 구속기간을 연장하고 보강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서울중앙지법 이승규 영장전담판사는 "수사를 계속하기 위한 상당한 이유가 있다"며 김 씨에 대한 구속기간 연장을 허가했습니다.

이에 따라 김 씨의 구속시한은 다음달 2일까지 늘어났습니다.

검찰은 지난 14일 오전 경찰에서 김 씨의 신병을 넘겨받은 뒤 김 씨가 발목을 다친 점을 고려해 하루를 쉬게 하고 15일부터 계속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리퍼트 대사의 수술을 맡았던 전문의 2명을 참고인 자격으로 조사해 상처 부위와 정도를 확인했고, 살인의 고의를 확인하기 위해 상처에 대한 감정을 법의학자에게 의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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