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족·추락 절반가량…봄철 해빙기 산행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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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주말 등산 계획하시는 분들 많을 겁니다. 서울시가 요즘 같은 해빙기 산행에서 특히 안전사고가 많이 발생한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시정소식 안현모 기자입니다.

<기자>

기온이 오르기 시작하는 봄철에는 등산객이 많아지면서 산악사고도 증가합니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가 시민들의 안전한 산행을 위해 최근 있었던 산악사고 현황을 분석해서 발표했습니다.

지난 2012년부터 3년간 서울에서 등산을 하다 목숨을 잃은 사람은 63명에 달했습니다.

특히 사망사고의 절반 이상이 월별로는 2월부터 6월 사이, 요일별로는 토요일과 일요일, 시간대별로는 낮 12시부터 4시 사이 하산 시간대에 발생했습니다.

또 지난 한 해 동안 서울 시내에서는 총 1천572건의 산악사고가 일어났는데, 실족과 추락이 원인의 46%를 차지했습니다.

소방재난본부는 빙판이 의심되는 곳에서는 반드시 아이젠을 착용하고 협곡을 지날 땐 낙석에 유의하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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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자전거의 이용을 장려하기 위해 오는 9월부터 2020년까지 공공자전거 2만 대를 도입하는데요.

이에 앞서 다음 주 수요일까지 공공자전거의 이름과 디자인을 정하기 위해 온 오프라인으로 시민들의 의견을 묻고 있습니다.

앞서 시는 전문기관 의뢰와 시민 공모를 통해 S-bike, 빠르릉, 따릉이 등 7개의 명칭과 6개의 자전거 디자인, 그리고 3개의 스테이션 디자인 후보를 선정했습니다.

시는 시민 선호도 조사결과와 전문가 검토를 거쳐 다음 달 중에 최종 명칭과 디자인을 확정 발표할 예정입니다.

관심 있는 분들은 모바일 앱 엠보팅에 접속하거나 시청 앞과 신촌, 상암 등 향후 공공자전거가 투입될 대상지에 직접 가셔서 투표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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