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서 진입로 문제로 이웃과 갈등 빚던 50대 분신


오프라인 대표 이미지 - SBS 뉴스

충남 보령에서 진입로 통행 문제로 이웃과 갈등을 빚던 50대 남성이 분신해 중화상을 입었다.

20일 오전 7시 20분께 보령시 탑동2길 한 길가에서 김 모(57)씨가 스스로 몸에 시너를 끼얹고 라이터불을 붙였다.

얼굴과 몸에 2∼3도 중화상을 입은 김 씨는 서울 화상치료 전문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생명이 위독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씨는 지난해 말부터 진입로 통행과 관련해 이웃과 다툼을 벌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김 씨가 운영하는 점포로 이어진 길 일부가 이웃 소유의 땅이었는데, 수개월 전부터 해당 토지의 주인인 이웃과 통행 문제로 갈등 관계에 있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김 씨 지인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댓글
댓글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