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경제

[김범주의 친절한 경제] 경기도 '반값 복비' 4월 초부터…지금 계약하면 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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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동산 중개 수수료 문제 이 시간을 통해서 지난주에도 김범주 기자가 한 번 전해드린 적 있었는데, 정부에서 내리라고 했는데 계속 지금 안 내리고 있었던 거거든요. 어제(19일) 일단 경기도의회에서 내린다는 얘기를 했어요.

<기자>

네, 경기도에서 의결을 그렇게 했습니다.

전셋집으로 치면은 3억에서 6억, 집값은 6억에서 9억, 이 사이는 경기도는 이제 복비가 반으로 줄어들 것 같아요.

<앵커>

봄 되면 이사 가는 분들 많거든요. 빨리 됐으면 좋겠는데 언제부터예요?

<기자>

경기도는 4월 초부터고요.

인천도 거의 통과가 다 됐습니다.

그래서 아마 4월 중순부터 될 것 같은데, 3억 전셋집이면 지금 240만 원 복비를 주셔야 되요.

그런데 이게 120만 원 정도 내려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몇 가지 설명을 더 드리면 경기 4월 초, 인천 4월 중순 말씀드렸는데, 그 이후에 계약을 한 경우부터 해당이 됩니다.

지금 가시면 원래대로 내셔야 되요.

그래서 아주 급하시지 않으시면 그때로 계약을 늦추셔도 될 것 같고요.

그다음에 두 번째는 모두가 반값이 된 건 아니고, 아까 말씀드린 대로 전세는 3억에서 6억, 집값 6억에서 9억 이 사이만 반값이 된 거에요.

전세 2억 이건 예전하고 같습니다.

이게 왜 그러냐면, 15년 전에는 이 가격대가 부자들이 사는 가격이어서 조금 수수료를 비싸게 받았던 건데, 시대가 많이 바뀌어서 저런 게 보편화 됐기 때문에 맞춰서 내린 거거든요.

그래서 이 가격대가 아닌 경우에는 예전하고 수수료 똑같이 무신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러게 말입니다. 말씀하신 대로 서울은 또 특히 이런 집들이 훨씬 더 많을 텐데, 서울은 언제부터 바뀌는 건가요?

<기자>

지금 궁금하신 분들이 굉장히 많을 텐데, 서울의 전셋집 10집 중의 3집이 여기에 해당이 되거든요.

빨리 좀 됐으면 좋겠다.

기다리는 분들이 계실 텐데, 반대로 그만큼 중개사들은 수입이 줄게 됐기 때문에 반발도 더 강한 지역입니다.

그래서 서울시 의회가 한 번 논의를 미뤘다가 다다음 주 월요일, 30일 날 중개사들하고 다 불러서 공청회를 엽니다.

의견 듣기 위해서 여는데, 두루 이야기 물론 들어야 됩니다.

들어야 되는데, 이 과정이 너무 길어지면 5월이나 혹은 그 이후, 6월까지 갈 수가 있거든요.

그러니까 소비자들 생각하고는 조금 다른 부분이 있으니까 논의 속도를 빨리 높일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앵커>

빨리빨리 모든 분들이 혜택을 봤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이제 주말인데요. 우리가 주말엔 또 뭘 먹고 즐겨야 될지 모르겠네요.

<기자>

조금 전에 수원에도 맛있는 게 정말 많네요.

주말은 먹는 이야기 주로 많이 했었는데, 이번 주말은 수원도 그렇고 좀 나가서 드셨으면 좋겠어요.

내일은 거의 덥다고 느낄 정도라고 하는데, 모두 다 나가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앵커>

날씨가 좋으니까 아무래도 나가라고 부추기는 것 같은데 어디로 나가야 될까요?

<기자>

여기저기 갈 때가 많아요.

요즘이 주꾸미 한창 제철입니다.

짬뽕을 잠봉이라고 그러면 맛이 좀 없어 보이는데, 쭈꾸미 그래야 되는데 표준어가 주꾸미라서, 이 주꾸미 축제가 곳곳에서 이번 주말에 벌어집니다.

대표적인 데가 충청도에 보령, 무창포, 서천 이런 데인데, 요즘 주꾸미가 조금 덜 잡혀요.

20, 30% 정도 덜 잡혀서 값이 조금 올랐는데, 1kg에 한 5만 원 정도면 여기 가시면 드실 수 있다고 그러는데, 철이니까 지금 지나면 맛이 떨어지니까 가족들하고 같이 가서 즐겨 보시는 게 어떨까 싶고, "충청도 조금 멀다." 이러시면 남쪽에 계시는 분들 계시잖아요.

여기가 전라도입니다.

구례에 가시면 산수유가 꽃이 예쁘게 피었어요.

여기 가시면 산수유가 남자한테 좋답니다.

산수유로 만든 떡, 막걸리 이런 것도 여기서 파니까 그런 것 드시면 좋고, 경상도는 여기가 양산입니다.

벚꽃축제가 여기서 시작이 됐는데, 뭘 같이 하냐면 미나리축제도 같이하거든요.

지금 미나리도 제철입니다.

그런데 주말에는 어딜 가시든 날씨도 좋고 꽃도 좋으니까 좀 나가자, 이런 말씀을 왜 드리냐면 좀 나가셔야 돈이 돌고 경기에 도움이 되니까 찾아보시고 여기 말고 축제도 많고 산에 들에 꽃 구경 갈 때도 많으니까 이번 주말엔 나들이 권해드립니다.

기름값도 싸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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