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천천히 금리 올려…한은 금리인하 가능성↑"


KDB대우증권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통화정책 정상화에 '인내심'을 발휘하겠다는 표현을 삭제했지만 '진정한 인내심'을 보여줌에 따라 9월 이후 천천히 금리를 올려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윤여삼 대우증권 채권팀장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는 3월 FOMC에서 금리인상의 시그널로 여겨지던 '인내심'이라는 단어를 빼는 대신 경기에 대한 신중함으로 통화정책 정상화를 서두르지 않겠다는 메시지를 보냈다"며 이같이 평가했습니다.

대우증권은 오는 9월 미국의 연방금리 인상 전망을 유지했습니다.

윤 팀장은 "FOMC는 매우 천천히 금리를 올릴 것"이라며 "금리는 올해 말 0.5%, 내년 말 1.5%, 2017년 말 2.5% 등으로 서서히 인상돼 미국채 금리상승도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그는 "미국의 긴축시점이 늦춰질 것으로 보이므로 우리의 정책적 여지는 커졌다"며 "2분기 한국의 추가금리 인하 가능성은 더욱 커졌다"고 진단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댓글
댓글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