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에 두고내린 휴대전화 찾아줬더니 강도 돌변


부산 남부경찰서는 택시에 두고 내린 휴대전화를 찾아준 택시기사가 많은 사례비를 요구하는데 격분해 택시를 빼앗은 혐의(강도)로 이 모(35)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이 씨는 어제(19일) 오전 0시 50분 부산 부산진구 전포동의 한 도로에서 흉기로 택시기사 유 모(53)씨를 위협한 뒤 택시를 빼앗아 타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술에 취한 이 씨는 앞서 유 씨의 택시에 탔다가 두고 내린 휴대전화를 유 씨가 가져와 사례비를 요구하자 금액이 많다며 이 같은 일을 벌였습니다.

이 씨는 음주상태로 택시를 500m 가량을 운전한 뒤 택시를 버리고 도주하다가 유 씨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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