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니지 대통령, '테러와의 전쟁' 선포


베지 카이드 에셉시 튀니지 대통령이 국립박물관 피습 사건 직후 테러와의 전쟁을 선포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에셉시 대통령은 사건 발생 후 튀니지 국영TV로 중계된 대국민 연설을 통해 "테러리즘에 맞서 무자비한 전쟁을 수행할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습니다.

에셉시 대통령은 부상자가 입원한 병원을 방문한 뒤 "우리가 지금 테러와 전쟁을 벌이고 있음을 국민이 알아주길 바란다"며 "우리는 자비 없이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또 "현재 우리는 우리의 미래를 결정할 중대 국면에 있다"며 "민주주의는 승리하고 살아남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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