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내린 봄비는 55억 원 이상의 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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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18일) 전국적으로 내린 봄비가 55억 원 이상의 경제적 가치가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이 비로 전국 17개 다목적댐에 적게는 4㎜에서 많게는 55㎜의 빗물이 모여 총 1억1천500만 톤의 물이 유입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를 경제적 가치로 환산하면 55억5천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국토부는 추산했습니다.

1억1천500만 톤을 지방자치단체와 기업에 생활·공업용수로 판매할 경우 약 36억6천만 원의 수익을 낼 수 있고, 이를 대형 발전설비를 갖춘 9개 댐에서 수력발전에 활용하면 약 18억9천만 원의 수익을 올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국토부 관계자는 "어제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다소 많은 봄비가 내렸지만 정작 저수량이 부족해 비가 필요한 한강 수계에는 거의 내리지 않았다"면서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물을 소중히 생각하고 아껴쓰려는 노력이 필요한 때"라고 당부했습니다.

국토부는 계속되는 가뭄으로 한강 수계에 물이 말라가자 이달 9일부터 횡성댐 용수를 26%가량 감축해 공급하고 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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