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사무총장 "담배회사 퇴출해야"


마거릿 챈 세계보건기구 사무총장은 담배회사들이 "아예 장사하지 못하도록" 글로벌 차원의 행동이 필요다고 촉구하고 여러 국가에서 추진해 온 금연정책에 진척이 있다고 환영했습니다.

챈 총장은 아랍에미리트의 아부다비에서 개막한 담배와 건강을 주제로 한 국제회의에서 이같이 밝히고 특히 호주를 비롯한 일부 국가에서 담배 포장에 디자인을 통일하고 경고문구를 넣는 담배포장 단일화 조치를 환영했습니다.

챈 총장은 담배포장 단일화에 더 많은 국가가 동참해 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그는 "담배회사들은 정당에 정치헌금, 정치인들 하수인화 등 온갖 전략을 사용하고 있다"며 "그들은 자국민을 보호하겠다는 정부의 의지와 결의를 약화시키기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한다"고 비난했습니다.

챈 총장은 또 담배회사들을 상대로 하는 싸움이 "매우 힘들겠지만 담배회사들이 장사하지 못할 때까지 포기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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