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은 4·29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치러지는 성남 중원에서 현장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재보선 지원 체제를 가동했습니다.
안덕수 전 의원의 의원직 상실로 뒤늦게 재선거 지역으로 확정된 인천 서구강화을을 제외하고 서울 관악을, 성남 중원, 광주 서을 등 3곳의 후보를 확정한 새누리당은 이번 재보선을 지역일꾼을 뽑는 선거로 규정하고 지역 밀착형 선거운동을 벌일 방침입니다.
김무성 대표는 회의에서 "이번 선거는 통진당 해산 결정으로 치러지는 선거인 만큼 어느 정당 후보가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라는 우리나라 헌법적 가치에 충실한 후보인가를 선택하는 선거"라고 규정했습니다.
김문수 보수혁신위원장도 회의에 참석해 "이번 선거는 대한민국의 헌법을 흔들고, 대한민국을 김정은에게 갖다 바치려는 종북세력의 핵심을 깨는 선거"라며 "종북세력을 부활시키느냐 아니면 대한민국을 구해내느냐 하는 한 판 선거"라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