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방부, 알샤바브 정보책임자 무인기 사살 확인


미국 국방부는 소말리아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알샤바브의 정보기구인 앰니얏(Amniyat) 최고책임자 아단 가라르를 무인기(드론) 공습으로 사살했다고 18일(현지시간) 확인했다.

지난 12일 이뤄진 공격으로 가라르가 사망했다는 언론 보도는 나왔으나 국방부는 그동안 확인 중이라고만 밝혀왔다.

국방부는 이날 낸 보도자료에서 "미군이 소말리아 디인수르 지역에서 무인기를 활용해 알샤바브 정보 및 안보 책임자인 아단 가라르가 탄 차량을 공습했으며 이 공격으로 가라르가 사망했다"고 설명했다.

또 가라르가 60여 명이 숨진 2013년 케냐 나이로비의 웨스트게이트 쇼핑몰 테러 사건의 핵심 주도자 중 한 명이라며 그의 사망이 알샤바브 조직에 중대한 타격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군은 무인기 공습으로 지난해 9월 알샤바브 최고지도자이던 아흐메드 압디 고다네를, 12월에는 최고 정보책임자 압디샤쿠르 타흐릴을 각각 사살한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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