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총선서 보수 리쿠드당 낙승…네타냐후 4선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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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 강경파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이끄는 리쿠드당이 치러진 이스라엘 총선에서 예상을 깨고 낙승을 거뒀습니다.

총선 개표가 거의 모두 끝난 가운데 리쿠드당은 이스라엘 의회, 크네스트 전체 120개 의석에서 단일 정당으로는 최다인 30석을 확보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총선 직전 이뤄진 이스라엘 여론 조사 예상치보다 최대 9석 더 많은 겁니다.

네타냐후 총리에 대한 재신임을 묻는 성격의 이번 총선 승리로 리쿠드당은 우파, 유대교 정당을 끌어들여 연립정부 구성에 착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사실상 재집권에 성공한 네타냐후 총리는 앞으로도 이란 핵 문제, 팔레스타인과의 평화 협상 등의 사안에 기존의 강경 정책을 계속 유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따라서 팔레스타인, 미국과 긴장 관계는 더 심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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