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화학비료·농약 억제…2020년 증가율 '0' 목표


중국 정부가 심각한 토양 오염과 농산물 안전 문제를 초래하는 화학비료와 농약 사용을 국가 차원에서 억제하기로 했습니다.

중국 농업부는 올해부터 전국 농촌에서 화학비료 사용을 줄이고 유기비료 이용을 늘리는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농업부 관계자는 "올해부터 2019년까지 화학비료 사용량 증가율을 매년 1% 이내로 통제해 2020년에는 증가율 제로를 달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에서는 1970년대부터 화학비료를 널리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지난 1979년 1천86만 톤이었던 중국의 연간 화학비료 사용량은 연평균 5.2%씩 늘어나 2013년에는 5천916만 톤에 달해 35년 만에 5.4배가 증가했습니다.

댓글
댓글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